[김천타임뉴스=김이환] 성의중학교(교장 구철수)는 5월 2일 1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사랑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약 2시간에 걸쳐 직지공원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자연 정화활동을 하였다. 대체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곳이지만 구석구석에 버려진 쓰레기는 의외로 많이 있었다.

특히 직지공원과 직지사는 김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고 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했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서 김천의 최고의 관광지를 내손으로 깨끗하게 청소하였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한편 향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선진 시민의식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장소를 옮겨서 지역의 특산물인 포도를 생산하는 농장(화가의 농원)으로 이동하여 포도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생산되는지를 알아보았다. 포도하우스안에 들어가 포도의 종류와 지금은 어떤 작업을 하는지 시설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에 대해 농장주(김창길)의 세세한 설명을 들었다.

김천포도가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된 것은 이와 같이 포도를 생산하는 농민의 노력이 크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이어서 화가인 농장주의 지도아래 자연물을 이용한 모빌 제작과 켈리그래픽 체험을 했다.

이 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한편 1차 산업인 농업이 농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서비스 산업 등이 융합되는 6차 산업이 되어 더 많은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