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타임뉴스=채석일 기자]안동성소병원이 후원하고 안동크리스천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2017' '안동크리스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4월 28일 저녁 7시 30분 안동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안동 시민과 기독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크리스천오케스트라의 하이든교향곡 25번을 오프닝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국립안동대학교 교수인 소프라노 박진숙과 바리톤 권용일의 독창, 한소리 앙상블의 경기민요 도라지 연주에이어 크리스천오케스트라의 모짜르트교향곡 39번을 연주로 대미를 장식했다.

봄이 무르익어가는 계절, 안동 유일의 크리스천오케스트라는 시민회관을 가득메운 청중들에게 싱그러운 봄의 향기를 선사하며 그동안 틈틈이 연습하며 준비해온 감미로운 연주 솜씨를 보여 우뢰와 같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오케스트라 단장 김승학 목사(안동교회 담임)는 인사말에서 "우리 모두를 사랑하는 심장으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연습해 오늘 연주를 갖는 단원들과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앞으로 크리스천 오케스트라가 안동의 교회음악을 선도(先導)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연주회를 후원한 안동성소병원 김종흔 원장은 "여러모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지역민들께 제대로 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드리기 위해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단원들과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축하의 말을 했다.

한편 이날 가족모두가 연주회를 관람, 인근 예천에서 참석한 김봉수(남.46세)씨는 " 지인의 소개로 초등학교1학년인 딸 아이와 가족 모두가 연주회를 보러왔다. 우리 지역에 이런 귀한 오케스트라단이 있다는 사실과 오늘의 연주는 대한민국 어떤 오케스트라 연주보다도 더 감동스러웠다.수고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 2010년 9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올 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안동크리스천 오케스트라'는 단장인 김승학 목사(안동교회 담임)와 김정자 고문(동부교회),한보승 단무장(안동교회),안은영 악장(동부교회)을 비롯 50여명의 단원으로 20대에서 70대에이르는 비전공자로 이뤄져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포함해 사랑나눔 송년음악회등 많은 연주회로 지역민과 기독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는 안동 유일의 크리스천오케스트라로 단원 모두가 인근 각 지역 교회에서 음악(악기)으로 봉사하고 섬기고 있다.

%연주회 영상과 사진은 다음 카페 '안동크리스천오케스트라'를 통해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