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황사․미세먼지 대비 '마스크' 판매업소 점검
송용만 | 기사입력 2017-04-26 18:30:58

[영주=송용만기자]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봄철 자주 발생하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마스크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공산품’을 ‘보건용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와 부적합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지 않도록 이달 말부터 판매 업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의 목적은 아무 생각 없이 구입 착용하는 마스크가 미세한 입자차단 성능에 따라 공산품(방한대)과 ‘보건용 마스크’로 구분 되는 차이점을 판매업소와 시민들에게 홍보해, 착용 용도에 따라 올바르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현재 58개사 295제품(‘17. 4. 17. 기준)으로 약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반드시 제품의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 이라는 문자와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표시(KF80, KF94 등)를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 구입 시에는 제품 포장지에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되어 있는데, 'KF' 문자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 사람별 호흡량 등을 고려하여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하였을 경우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안약)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고, 메주·건고추·시래기·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이나 포장되지 않은 식재료 등은 황사나 미세먼지에 오염되지 않도록 밀폐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올바른 사용법 〉

▪ KF(Korea Filter)는 미세입자 차단효과를 나타내며, KF80은 평균 0.6㎛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입자를 94%,99%이상 걸러낼 수 있다.

▪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 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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