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타임뉴스=이승근] 화동초등학교(교장 김현오) 유치원 9명은 4월 25(화) 상주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을 관람하고 왔다.
화동의 9남매들은 스쿨버스만 타면 신이난다. 시골에서 생활하다 보니 그래도 스쿨버스를 타면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거나 체험학습을 간다는 것을 아니까 절로 신이 나는가 보다.
숲속 마을 귀여운 다람쥐 삼 남매가 외출한 엄마 몰래 집 밖 숲속으로 놀러나간다. 무서운 늑대가 다람쥐 삼남매들에게 접근하며 “엄마는 널 애타게 찾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유괴 납치 대처법을 뮤지컬로 보여준다.
오빠 다람쥐가 양의 탈을 쓴 늑대를 따라가려 하자 아이들이 “안돼, 늑대가 변장한거야~" 라고 소리 치기도 하고, 할아버지로 변장한 늑대를 보고는 “우하하~" 웃으면서 “예쁜아 늑대야~" 라고 소리치면서 도망치게 도와주었다.
다람쥐 삼남매가 위험할 때 마다 ‘엄마와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안돼, 싫어, 도와주세요.’라고 노래 부르자 우리 아이들도 ‘안돼, 싫어, 도와주세요’ 가 뇌리에 박혔나보다. 차를 타고 돌아 오면서도 “엄마와의 약속~ 아빠와의 약속~"을 계속 흥얼 거렸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어린이들이 폭력에 대한 대처방법을 익히고, 성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여 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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