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치안현장 초기 응대 위한 수어 교육 동영상 최초 제작
이태우 | 기사입력 2017-04-19 18:18:23

[경북타임뉴스=이태우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장애인 안전 종합치안대책"의 일환으로 ‘농아인 응대를 위한 기초 수어교실’ 동영상을 제작했다.

전국적으로 약 27만 명에 이르는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농인들을 위해 치안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위주로 파출소 등 현장경찰관들이 기초 수어를 익힐 수 있는 교육용 동영상을 최초로 제작했다,

도내 각 경찰관서에서 활용함으로써 범죄피해 유형 및 방문목적 파악 등 초기응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화 동영상 제작에는 평소 수화를 배워 봉사활동을 해 온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박지영 경위 등 도내 경찰관 5명이 제작에 참여하고, 경북 농아인협회의 감수를 거쳤다.

기초수화 교실의 감수를 맡은 경북 농아인협회의 박상기 사무국장은 “얼마전 경북경찰청에서 보급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민원안내서에 이어, 이번에 농인과의 소통을 위한 수화 교육과 인식개선에 노력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치안서비스 제공에 힘쓰는 데 대해 고맙고 뜻깊게 생각한다" 며 “의사소통에 제약을 받는 농인의 특성상 오히려 과격한 표현과 표정으로 상대방의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특성을 감안하여 인내심을 가지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장애인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이동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3일부터 2주간 장애인 이용시설 주변의 교통안전시설을 장애인 단체와 합동으로 일제 점검하여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제한속도 하향 등 총 55개소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했다,

앞으로도 장애인 이용시설 주변의 교통안전시설 점검을 정례화하고 오는 6월말까지 도내 2000여 개소에 달하는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를 전수 점검키로 했다.

또한, 경북경찰청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3대 반칙 행위로 규정한 성폭력, 보조금 편취 및 횡령행위, 임금착취 등 갈취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쳐 올들어 해당사범 총 19명을 검거하는 등 장애인 안전 종합치안대책을 연중 시행하여,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범죄와 사고로 부터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치안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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