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평파출소 길 잃은 정신지체자 발견 가족에게 인계
이승근 | 기사입력 2017-04-16 10:41:04
[구미타임뉴스=김이환] 구미경찰서(서장 김한섭) 구미경찰서 신평파출소 박명제 경사와 강혜민 순경이 길을 잃은 정신지체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3시쯤 박명제 경사 등은 구미 신평IC를 지나 고속도로를 위험하게 걸어가는 정신지체 3급의 조모(25세)양을 112신고를 통해 발견했다.

본인의 인적사항을 말하기도 몸이 불편한 조양의 가족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에 ‘실종아동찾기프로파일링’을 활용한 지문검색을 통해 조양의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었다.

실종아동찾기프로파일링 시스템은 18세미만 아동이나 지적장애인, 치매질환자의 보호자가 대상자의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을 사전에 등록해 대상자가 실종됐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다.

대구에서 거주하는 조양의 어머니는 “장애가 있는 딸이 집을 나가 멀리 구미까지 와 있는 줄 몰랐다. 

자신의 가족 일처럼 여기고 애써준 덕에 안전하게 딸아이를 찾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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