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상북도 착한가게 2,000호점과 칠곡군 300호점이 탄생했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분이 착한가게에 가입하는 등 많은 화제를 남겼다.
경북 2,000호점 주인공 김희종(53세)씨는 지난 2011년 사업실패로 조건부 기초수급대상자로 3년간 자활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1억이 넘는 부채에 발달장애 1급의 딸을 돌봐야하는 어려운 형편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칠곡군 300호점인 김수진(30세)씨는 학자금 대출과 사업으로 6,000만원의 부채가 있고 현재 장애인 재활치료기관을 운용해 외부의 후원이 필요함에도 어려운 이웃의 후원을 위해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인구는 경상북도 인구의 4.5%에 불과하지만 경상북도 착한가게 가입자의 15%를 차지하고 있다"며 “칠곡군이 다른 시군보다 나눔 활동이 3배나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실제 칠곡군은 착한가게 뿐만 아니라 착한일터, 칠곡평화마을, 호이장학금 등 나눔과 관련해서 최초나 최고의 수식어를 독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 칠곡군은 나눔 관련 상이란 상에는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나눔 1등 도시’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1억 이상의 고액 기부자가 단 한명도 없음에도 오로지 일반 군민들의 풀뿌리 기부로만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라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러한 칠곡군의 나눔 활동은 백선기 칠곡군수 취임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백 군수는 “나눔은 이념, 세대, 지역을 넘어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며,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나눔을 통해 칠곡 군민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했다" 며 "나눔을 통해 칠곡 군민은 하나가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군민이 나눔에 참가할 수 있도록 일상의 나눔 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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