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으로 나무를, 산행안전으로 나를 지켜주세요
송용만 sym6055@naver.com | 기사입력 2017-04-04 19:08:39
[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 영주시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로 4일 소백산에서 시청, 영주소방서,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풍기의용소방대원 등 유관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및 산행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의 날’은 매월 4일로 생활 속 안전점검을 실천하는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이다. 정부는 삼풍백화점 붕괴 같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1996년 4월 4일부터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시는 매월 시기별·계절별 안전테마를 정하고 관련 취약시설 점검과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예방을 위한 실천방안과 산행안전수칙준수 안내 홍보물을 등산객에게 배부하고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한 영주소방서와 협조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소백산 정화활동으로 관리사무소에서 비로사까지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도 함께 치웠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가뭄으로 잦은 산불이 발생되고 있으니 산과 인접한 밭에서 불을 놓거나 등산 시 화기 및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고 “등산객들은 산에 대한 정보와 기상 등 충분한 정보 수집을 하고 보온에 신경을 쓰는 등 산행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청명·한식일 전후 일주일 간 평균 30건의 산불이 발생해 79㏊의 산림이 소실됐다. 또한 봄철(4~5월)과 가을(9~10월) 발생하는 산악사고는 연중 산악사고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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