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인 사회혁신기관의 아시아 사무소 서울 유치 본격 추진
장진아 | 기사입력 2017-04-04 02:11:36

[서울타임뉴스=장진아기자] 전 세계에서 사회적기업이 가장 먼저 생겨나고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사회혁신기관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나라, 바로 영국이다. 

서울시는 영국의 세계적인 사회혁신기관의 아시아 사무소 서울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유럽 3개 도시(파리-빈-런던)를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3일(월) 12시<현지시각> 영국의 사회혁신을 이끌고 있는 주요 3개 기관의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 실현방안을 모색한다.

3개 기관과 대표는 ▴영국의 마을만들기 사업과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로컬리티(Locality)'의 토니 암스트롱(Tony Armstrong) ▴지역 공동체를 통한 재개발에 대한 연구와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소셜라이프(Social Life)'의 니콜라 베이컨(Nicola Bacon) ▴사회혁신가들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설립된 SIX(Social Innovation Exchange)의 루이스 풀포드(Louise Pulford)다.

이들 기관은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 취임 전 시민사회단체에 있을 때부터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로컬리티’와 ‘소셜라이프’ 두 기관에 각각 서울시 직원을 파견해 교류하고 있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박 시장은 이들과 런던의 사회적기업 식당인 에서 만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며 사회혁신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서울혁신파크 등 서울의 사회혁신 인프라를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통하는 런던의 코인스트리트(Coin Street)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로컬리티'를 유력 파트너 기관으로 주목하고 있다. 

지역 내 방치된 유휴 토지나 빈 건물을 공공이나 지역 공동체가 싼 가격에 매입해 주거‧상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여기서 창출된 수익을 다시 지역주민의 공공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사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유치기관이 서울혁신파크에 원활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의 국제적 기관을 서울에 유치한 사례는 ▴일본 '비전화 공방' 서울사무소('17. 개소 예정) ▴'칼 폴라니 연구소' 아시아지부('15.4.)다.

비전화 공방은 전기와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고 건축물‧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시민들에게 알려 혁신적‧대안적 라이프스타일을 확산하는 기관이다. 

칼 폴라니 연구소는 사회적경제의 이론적 배경을 완성한 칼 폴라니의 이론과 사상을 발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서울형 사회적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기관으로, 아시아 최초,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로 서울에 문을 열었다.

박원순 시장은 “영국의 세계적 사회혁신기관의 아시아 사무소 유치가 성사될 경우 사회혁신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해외 협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혁신파크 내 유치를 통해 이미 입주해있는 국내의 다양한 사회혁신기관과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 효과가 지역사회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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