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등 동식물 관련시설 화재 증가 각별한 주의
최동순 | 기사입력 2017-03-22 21:11:15

[강원=최동순]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최근 3년간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동식물 관련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봄철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3년간(2014~2016년) 도내에서 발생한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에서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155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5명의 부상자와 21억6천여만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봄철인 3월~5월이 전체의 41%(63건)로 가장 많았다, 

12월~2월 44건(28%), 6월~8월 26건, 7월~9월 2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건수를 보면 2014년 43건, 2015년 50건, 2016년 62건, 피해액은 2014년 349,416천원, 2015년 740,461천원, 2016년 1,074,775천원이다.

화재원인을 보면 노후 배선 및 콘센트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41%(63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축사 등을 보수하면서 용접 작업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23건(15%), 쓰레기소각 및 담뱃불 부주의 19건, 동파방지용 열선 및 보온 등 과열 17건, 보일러 및 온풍기 과열 9건, 생석회나 퇴비에 의한 자연 발화 6건, 기타 7건 등 순이다.

장소별로 보면 우사가 31%(48건)로 가장 많았다, 

비닐하우스 37건, 농예용 온실 24건, 돈사 17건, 계사 14건, 버섯재배사 7건, 도축장 등 기타 8건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돈사로써 전체 피해액의 53%(1,142,871천원) 차지하였고, 다음은 계사가 18%(393,987천원), 농예용 온실 9%(199,000천원) 등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9~11시 20%(31건)로 가장 많았다, 

낮 12~14시 29건, 15~17시 25건, 18~20시 20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동식물관련 시설이 많은 철원군 지역이 27건(17%), 춘천시 18건, 원주시 16건, 홍천군 15건, 횡성군 11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축사 화재의 대부분이 전기적 요인과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옥내배선 등은 규격품을 사용하고 낡고 오래된 전선은 신속히 교체하며, 용접이나 절단 작업 시에는 주변을 확인,가연물 등 인화성물질은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유사시 대비 소화기 등을 비치하고 소방차가 쉽게 진입 할 수 있도록 진입로를 확보하는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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