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운동새마을부녀회 ‘맛있게 매운 고추장’ 담그기 행사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직접담근 고추장 저소득층에 전달
강재룡 timenews1228@naver.com | 기사입력 2017-03-15 10:54:40
영운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홍정) 회원 10명은 3월 14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3명과 함께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담그기 행사에는 1일 강사로 초청된 사직1동 새마을부녀회 박명희 회장이 우리의 전통 고추장을 담그는 비법과 저장법 등을 다문화여성들과 젊은 부녀회원들에게 전수해 주었으며 이렇게 정성으로 담근 고추장 20통(2kg)은 다문화가정 15가구와 독거노인 5가구에 각각 전달되었다.
몽고에서 시집온 샤와레아르아 씨는 “남편이 좋아하는 고추장을 내 손으로 직접 담글 수 있어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홍정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먹는 장에 익숙해져 전통 장담그는 법이 점점 잊혀 지고 있는거 같아 아쉽다."며“앞으로도 부녀회에서는 우리의 전통을 보존하면서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청주타임뉴스=강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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