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현재 치매는 의학적으로 완벽하게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다.
하지만 발병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진행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는 질환이다.또한 치매가 진단됐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진행속도를 지연시키고 심한 기능 손상 없이 여생을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최선이다.때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또 정확한 치매 진단과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찰과 치매척도검사, 일상생활수행척도검사, 신경인지기능검사, 혈액검사, 뇌 CT 검사를 통해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최근 기억장애와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적절한 단어가 생각 안 나는 등 치매 의심 증상이 있는 청주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1차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인지저하일 경우 협약 검진기관(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청주성모병원, 청주병원, 한국병원, 하나병원, 효성병원, 씨앤씨푸른병원, 예미담병원)을 방문해 무료 치매정밀검진을 받고, 치매 진단시 치료약을 복용하게 되면 매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에서 치매치료관리비까지 지원해 준다.단 무료 치매정밀검진이나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은 소득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이 적합한 경우에만 가능하다.이외에도 치매고위험군이나 경도인지장애어르신을 대상으로 12회기의 9988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배회가능어르신 무료 인식표 제작보급, 집에 계시는 거동불편(와상) 치매환자분에 대한 위생용품 지원, 치매환자 가족 자조모임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치매는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연 1회 이상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치매선별검사를 받아보길 권유한다"면서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타임뉴스=박 근범]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