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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타임뉴스=송용만]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한해 농사가 시작되는 영농기를 맞아 농경지 토양검정을 한다.
연구개발과 종합검정실은 농사가 시작되는 봄철 영농기 정밀토양검정 및 비료사용처방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농지에 최적화된 비료사용량을 처방해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봄철 영농기는 작물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분을 토양에 보충하기 위해 밑거름을 주는 시기로 현재 토양의 영양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과부족한 영양분을 정량 시용하는 것이 이시기에 필요하다. 종합검정실에서 분석 가능한 항목은 총 8가지로 토양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전기전도도(EC), 석회소요량 및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이온 이다.토양산도는 사람의 종합검진에 비유하면 혈압에 비견될 만큼 토양의 화학성 중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작물이 이용하는 토양양분의 유효도를 결정하며 적당한 토양산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 유기물은 토양의 통기성과 투수성을 높여 뿌리환경을 개선하고 작물에 필요한 여러 가지 미량원소의 공급원이므로 전년도 작물에 의해 손실된 부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토양검정을 통해 분석된 토양의 영양상태는 비료사용처방 프로그램을 통해 작물별로 필요한 최적의 단비(혹은 복합비료)와 퇴비 양으로 농가에게 제시된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경지 당 5군데 이상의 시료를 채취해 균일하게 혼합한 시료 1 ~ 2kg을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내 토양검정실에 제출하면 되고 분석기간은 최대 2주정도 이며 분석료는 무료이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영농기 토양검정을 통한 비료사용 처방으로 토양상태에 맞는 꼭 필요한 양분을 시용해 농가의 경제적인 이익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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