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아)이 운영하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제4기 선정작가 6명이 지난 1월 17일 입주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2014년부터 레지던시 운영을 시작하여 개관 4년차를 맞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지난 12월 공모를 통해 2017 제4기 입주예술가 8명(국내 5명, 국외 3명)을 선정했다. 90명의 작가가 접수하여 11: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국내작가 김연희(경남, 설치·영상), 노상희(대전, 설치·평면), 이샛별(대전, 평면), 이승현(경기, 평면), 이지영(경기, 설치·영상)은 11개월 동안, 국외작가 Nicolas Manenti(프랑스, 설치), Michal Klega(독일, 설치), Klara Petra Szabo(헝가리, 설치)는 각 3개월씩 분기별로 테미예술창작센터 스튜디오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치며 창작지원금, 예술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 3년간 국내작가 15명, 국외작가 9명, 총 24명의 예술가를 지원한 테미예술창작센터는 매해 미술계에서 주목하는 작가들을 배출하여 미술작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관심갖는 레지던시로 손꼽힌다. 또한 출신 작가들이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어 미술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선정된 입주예술가 역시 설치, 영상, 평면 등 장르별 다양한 창작활동과 더불어 그간 도전하지 못했던 실험적인 작품을 구상하여 펼칠 예정이다. 벚꽃이 흩날리는 4월, 입주예술가 창작공간과 작품을 소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및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꽃을 피우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올해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는 홈페이지(www.temi.or.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