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이응노미술관 관장, ‘개관 10주년’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겠다!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01-17 19:28:02
[대전=홍대인 기자] 이지호 이응노미술관 관장은 17일 오전 이응노미술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응노미술관이 2007년에 개관해서 10주년을 맞았다"며 “이제부터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호 관장은 “지난 10년 동안은 이응노 화백이 해외에서 진행한 예술 활동에 집중해서 전시회를 개최를 했지만 앞으로는 한국에서의 활동에 집중해서 전시회 및 세미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호 관장은 “지난 전시회 때 선보였던 유럽의 서체추상이 서양의 예술세계를 비교했다면 앞으로는 아시아의 동양미술을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통해 관련성을 찾아보는 전시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호 관장은 “이응노미술관이라는 컨텐츠는 앞으로 대전의 문화관광 사업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응노미술관에서는 17일 첫 전시로 소장품전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돌, 나무, 종이, 세라믹, 패브릭 등 이응노가 즐겨 사용했던 재료를 중심으로 작품이 가진 물성과 마티에르를 통해 이응노 예술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특히 1965년작 <마스크>와 1963년 문자추상 회화 <옥중에서>는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신소장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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