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시·군 행정협의회 출범 !
이승근 | 기사입력 2016-12-26 16:11:43
[김천=이승근] 박보생 김천시장은 26일 남부내륙철도가 통과하는 해당 시․군의 자치단체장들로 구성된 『남부내륙철도 시·군 행정협의회』출범을 알리는 서명식을 개최하고, 현재 남부내륙철도사업 착수에 앞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한 대정부 촉구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김천시청(2층회의실)에서 개최된 서명식에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성주군, 고령군, 합천군, 진주시, 의령군, 고성군, 통영시, 거제시 등 9개 시․군의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이날 초대 협의회장인 박보생 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KDI에서는 보통 6개월이면 마쳐야할 예비타당성조사를 3년이 다되도록 아직도 B/C를 검토한다고 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하며,

어떻게 하든 본 철도를 놓아보고자 줄일 것은 최대한 줄이고 해서, 사업규모를 당초보다 8천억원 정도까지 축소하면서 사업성 확보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방의 힘든 노력과 희망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한 뒤,

본 예비타당성조사의 용역 수행기관인 KDI의 작금의 행태를 볼 때, 이는, B/C를 나오지 않게 하려는 의도로 밖에 이해할 수가 없으며, 그 진의가 무엇인지 정말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하게 어필하면서,

기재부와 KDI측에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빠른 시일 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기재부와 KDI를 방문·항의집회도 불사하겠다고 하며, 본 행정협의회의 향후 활동방향에 대한 선명하고 굵직한 입장을 표명하였다.

본 행정 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배경은, 2006년 박보생 김천시장이 민선4기 출범과 함께 향후 김천의 백년대계를 위하고 국가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그 당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직접방문 철도건설을 건의하면서 줄기차게 논의되어 왔던 남부내륙철도건설이 그 동안 온갖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2011년 4월 4일 제2차, 2016년 6월 27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되었고, 제18대 대선공약에도 반영된 본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 되는대로 즉시 착수하기 위해 이미 기본설계비 30억원까지 확보된 상태에서,

아직도 예비타당성조사라는 족쇄에 발목이 잡혀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실정임에 따라, 철도가 통과하는 9개 시·군이 다함께 힘과 뜻을 모아 정부나 국회 등에 보다 효율적인 공동대처하기 위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서이다.

본 협의회는 27일 공식적으로 재단설립 신청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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