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대전 내 14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500여 명의 종사자들과 아동, 재능기부 초록펜동아리 자원봉사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를 돌아보며 시상과 발표회를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그동안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시설 종사자와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록펜 우수 동아리에 대한 대전광역시장 표창과 대전광역시의회의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어 지역아동센터 우수 프로그램 및 초록펜 우수 동아리 발표, 초록펜동아리 마술공연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다채로운 공연 등이 펼쳐져 다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초록펜동아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학습능력 향상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기 위해서 아동의 다양한 욕구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44개 팀 113명의 일반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초록펜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초록펜은 새싹과 같이 자라나는 아동을 의미한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호와 양육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지역아동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복지시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종선 지역아동센터 대전광역시 지원단장은 “제6회 지역아동센터의 날을 통하여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함으로써 자신들의 재능과 꿈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대전지원단은 대전광역시 위탁으로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아동복지교사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컨설팅을 실행하고 조사연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