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디앙 호텔 30년 자리한 연못 호텔 본관 건물 발파로 해체된다.
최동순 | 기사입력 2016-12-02 10:59:15

[태백=최동순] 태백시 최초로 발파에 의한 공법으로 건물 해체작업이 진행된다.

태백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 태백문화광장조성사업 부지에 있는 메르디앙 호텔 본관 건물을 상부붕락공법에 의한 방법으로 6층 건물(3,069㎡)에 대한 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이러한 상부붕락공법은 건물을 한쪽 방향으로 전도시키면서 붕괴시키는 공법으로, 붕괴와 전도가 동시에 발생하는 방법이다.

5일 발파에 앞서 1, 2, 4층은 화약 장착을 위하여 기둥을 제외한 벽체 모두가 해체된 상태이며, 건물은 흰색 천으로 보양작업을 마친 상태다.

해체에 앞서 태백시는 호텔 주변에 위치한 상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해체로 인한 문제 발생 시의 보상에 따른 주민동의서를 징구하였으며, 발파 당일에는 만약에 대비 10곳에 대한 진동계측기 설치와 살수차 확보 그리고 경찰의 협조 아래 교통 통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해체되는 메르디앙 호텔은 지난 1986년도에 건립된 건물로, 본관동과 별관 동 등 2동이며, 그간 낙동강발원지 황지연못과 접하여 위치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 온 것도 사실이다.

해체되는 공간은 태백시가 문화광장조성(2,502㎡)으로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고자 하는 것으로, 이곳에는 무대와 광장을 조성하면서 광장은 여름에는 분수대,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등을 겸비한 명실상부한 시민 광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낙동강발원지 황지연못 주변을 쾌적하게 단장함으로써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안겨 줌과 아울러, 눈 축제 등 시 단위 각종 축제를 개최하는 무대로 활용하여 중심시가지의 경제 활력도 함께 불어 넣을 계획이다.

이렇듯 한강과 함께 양대 강의 발원지를 보유한 태백시가 발원지의 랜드 마크로 조성할 문화광장 조성은, 내년 상반기인 3월에 시작해서 연말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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