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진대회는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1차 및 2차 서면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한 11개 지자체(광역 6, 기초 5)가 우수사례를 발표한 뒤 심사를 거쳐 시상이 이뤄졌다.
청주시는 이열호 인사담당관이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인사혁신 선도’에 대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청주시의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청주시 디딤돌학교 운영, ▶단계별 업그레이드 맞춤형 교육 운영, ▶창조기획아카데미 운영, ▶장기 국외교육훈련제도 운영이 있다.‘청주시 디딤돌학교’는 디디고 오를 수 있는 디딤돌처럼 신규직원들이 차근차근 조직에 적응하고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청주시의 신규공무원 교육과정이다.우수사례 발표에 이은 시상식에서는 청주시를 대표로 이승훈 청주시장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인사혁신대상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2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인사제도 운영 혁신, 생산적 공직문화 조성, 공직책임성 확보 총 3개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를 평가해 선정됐다.
특히 청주시는 신규공무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청주시 디딤돌학교, 단계별 역할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등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방인사제도 운영 혁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2014년 7월 통합 이후 직제개편에서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처음으로 인사담당관실을 신설했으며, 그동안 격무기피 및 현안업무 부서 직원 근평우대, 찾아가는 인사상담 등 직원 입장에서 공감하는 인사를 운영하고 있다.
통합청주시 출범 후 조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6급 팀장의 역할을 새로이 정립하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분위기를 조성하고자 6급 팀장 보직 해임제를 올해 1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하고 있다. 또한 4급 기관장 부서 내 전보인사를 확대 시행해 직원들의 개인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사와 부서의 특성을 고려한 전보인사로 조직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통해 통합청주시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이처럼 청주시에서는 통합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갈등과 반목을 조기에 봉합하기 위한 다양한 인사시책을 추진함으로써 통합시 출범 2년이 지난 지금 조직과 인사부분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열호 인사담당관은 “100만 중부권 핵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사행정은 중요한 요소"라면서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와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자치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래의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지자체와 지방공무원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청주타임뉴스=박 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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