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고병원성 AI 유입차단 위해 AI 방역 강화
이부윤 | 기사입력 2016-11-24 11:06:57

[제천=이부윤 기자]충북 제천시가 빠르게 전파도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근규 시장은 지난 19일 AI방역관련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각 부서에 “우리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단 한 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시는 이와 관련하여 23일 청주에서도 고병원성 AI(H5N6형)가 확진됨에 따라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예비비 77,720천원을 긴급 편성하고 거점소독소(명지동 가축시장)를 운영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기 공급된 AI 방역용 소독약품 3,090리터를 양계농가 등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추가 소독약 1,800리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AI 비상대책 상황실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전업규모 가금농가 대상 매몰부지 사전 조사 및 AI 발생에 대비한 장비, 인력, 물자 동원계획을 수립하여 만약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보건소에서는 고위험군(61세이상)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구성하여 24시간 가동중이며,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및 개인 보호구를 비축하고 있다.

한편 제천시보건소에서는 61세이하자 예방접종은 종료되었으나 일반인은 일반병원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한데 현재 서울병원과 명지병원에만 백신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내 의료기관 161개소를 통해 AI 인체감염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등에 야생 조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대일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 대상으로 개인위생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AI 가 인체에 감염되는 것은 사실이나 직접 접촉(감염된 조류의 몸, 오염시킨 먼지, 물, 분변 등)으로만 감염이 되므로, AI가 공기로 전파된다는 등 근거 없는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닭고기, 오리고기, 달걀은 75도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며 지나친 소비위축을 경계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시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전형적인 감기유사증상이 나타나며 간혹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감염 시 치사율이 60%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H5N1형, H5N8형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했지만 사람 간 전파 보고된 사례는 없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