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자중학교 학생들이 Save the Children(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진행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로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는 2009년 걸스카우트 소녀70(영광여중 걸스카우트)에서 처음 시작돼 봉사활동으로 해오다가 점차
전교생들에게 확산됐으며 ‘고맙데이’ 우수사례로도 뽑혔다.
학교에서 나눠주는 ‘키트’(털실과 뜨개바늘)는 원래 키트의 반값으로 100개로 한정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빨리
신청해야한다.
참여 학생들은 뿌듯한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봉사시간도 5시간이 주어져 뜻 깊은 시간이 갖는데다 학교 봉사활동 외에도 자신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정규키트로 모자를 뜰
수도 있다.
또 영광여중 학생회와 걸스카우트, RCY는 매월 1회 영주시립양로원인 만수촌에 가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할머니들로부터
모자 뜨는 법도 배운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담당교사인 이은영 교사는 “내가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할머니 뜨개질
선생님들로부터 뜨개질법을 배워 교사, 친구들이 함께 활동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 ‘1만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100인 릴레이’에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활동내용이
기재됐다.
영광여중에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부가 오랫동안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영주=송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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