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강릉 기업들의 투자처로 각광
최동순 | 기사입력 2016-11-16 11:23:05

[강원=최동순] 강원도(김한수 글로벌 투자통상국장)와 강릉시(최명희 시장)는 오는17일(14시) 강릉과학 산업진흥원에서 ㈜미코(대표 전선규), ㈜하스(대표 김용수), 동림푸드㈜(대표 김형익), ㈜아이배냇 경포 푸드(대표 박태길), ㈜웰빙엘에스(대표 이득식), ㈜파인바이오(대표 김유진), 농업회사법인 달맞이식품(대표 박종민,안희석)과 강릉과학 산업단지 내 신ㆍ증설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하여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7개 기업은 총 342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153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코(대표 전선규)는 세라믹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한국 최초로 세라믹 ESC 개발 및 AIN Heater 국산화와 양산화에 성공하는 등 반도체 관련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첨단 세라믹 소재를 개발, 원익큐앤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과 해외 반도체 관련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기도 안성에 본사 및 제1 생산 공장을, 강릉지역에는 제2 생산 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자회사로 반도체 관련 세정 및 코팅 전문기업인 ㈜코미코와 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미코바이오메드를 운영 중에 있고, 미국, 중국, 상해, 싱가포르 등에도 해외지사와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망기업으로 2002년도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최근 해외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수출용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강릉과학 산업단지 내 제2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총 200억 원 규모를 투자하고 50여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하스(대표 김용수)는 세라믹 소재를 이용하여 인공치아 보철, 크라운 등 치과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으로, 2009년 9월 강릉과학 산단 내 강원 신소재사업단 임대형공장에서 도내 스타트 기업으로 시작,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로 인공 치아용 특수 소재인 결정화 유리 양산화 기술을 전 세계 3번째로 성공하면서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기기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2014년 9월에는 현 강릉과학 산단 내 700여 평의 전용 생산 공장을 준공하였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해외시장 확대에 따른 별도의 추가 생산라인 증설 필요성으로 오는 2018년 말까지 총 39억 원을 투자하여 제2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25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동림푸드㈜(대표 김형익)는 ’05년 12월에 설립하여 해물, 순두부, 쌀 등을 이용하여 간편식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즉석 컵 형태의 편의 식품을 생산하여 대상, 한일식품 등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양바이오사업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동해안의 청정한 지역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천연 조미료를 개발,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위해 14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12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아이배냇경포푸드(대표 박태길)는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14.12월에 창업한 기업으로, 아기의 장 건강을 위해 진공 동결건조 기술을 도입하여 유산균이 1g당 1억 마리 이상 살아있는 요거트 및 과자 등 유아용 식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최근 500만 불 규모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매출 급신장이 예상되어 유아의 성장단계별 이유식 생산시설 구축과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15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설비를 갖추고 17명의 지역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웰빙엘에스(대표 이득식)는 식물성 유산균 전문 제조 기업으로 ‘06.7월 설립하여 ’07년 해양바이오벤처공장 입주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콩을 이용한 발효식품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건강기능성 식품, 발효커피 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최근 유산균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의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 수출물량도 많아져 42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 공장을 설립,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17명의 지역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파인바이오(대표 김유진)는 ‘09.8월 설립한 화장품 전문 제조 기업으로 강릉해안에서 자생하는 해송이 버섯과 금강소나무에서 추출한 물질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연구개발을 거듭하여 상품화에 성공,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중이다. 기존 생산제품의 시장수요 확대에 따라 OEM 생산과 병행하여 안정적인 자체 생산능력 증대를 위해 22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 공장을 갖추고 25명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달맞이 식품(대표 박종민,안희석)은 ‘12.11월 설립 이후 강릉시 특용작물인 갯방풍 유효성분을 이용한 갯 방풍 잎차, 진액, 증편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 및 판매망 구축을 통해 국내 온라인(옥션,지마켓,쿠팡 등) 및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수출 주문이 이어져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10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7명의 지역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갯 방풍 원료는 지역 농가와의 계약 재배로 수급할 계획이어서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7개 기업은 모두 강릉지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기업으로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규시장 개척과 해외 시장 다변화 노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 도내 알짜 기업들이다.

이 날 협약 식 행사를 통해, 김한수 강원도 글로벌 투자통상국장은 이번 투자협약이 도내 기존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협약이라서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역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제도가 수도권 이전기업 위주로 편중되어 도내 기존기업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도내 기존기업 역차별 논란과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 7월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등 도내 기존 기업의 신ㆍ증설 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 시행 중이라고 밝히며, 도내 기존 기업도 수도권 이전기업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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