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 수주면이 무릉도원면으로 탄생
최동순 | 기사입력 2016-11-14 14:04:01

[영월=최동순]지난 2016년 11월 15일부터 영월군 수주면이 무릉도원면으로 바뀌게 된다.

그 동안 한자로 풀이를 해야지만 의미를 알 수 있는 ‘수주면(水周面)’의 명칭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지역 특성을 살린 고유한 행정구역 명칭변경 결실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주민화합과 새로운 발전도약의 계기가 되었다.

11월 18일 영월군수, 군의회의장를 비롯한 군 단위 기관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선포식과 현판 제막식 및 축하음악회 개최로 새로운 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역사적인 출범을 대내·외에 알린다.

식전행사로 무릉도원 풍물패의 한바탕 흥을 돋우는 식전 공연 후 위원장 인사와 영월군수의 선포문 낭독 및 기념사, 무릉도원면장의 경과보고, 군의회 의장의 축사, 현판 제막, 시루떡 자르기, 기념촬영 등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행사에는 가수 이청과 지역 주민의 음악 재능기부를 받은 음악회 등으로 축하의 자리가 마련된다.

무릉도원면 시행에 앞서 각종 공문서는 물론 지도 관광안내문 도로표지판 등이 새 이름으로 말끔히 새 단장을 마쳤으며, 각 세대별로 안내문도 발송하였다.

무릉도원은 중국 진나라의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桃花源記)’에 등장하는 장소로 중국 호남성 동정호의 서남쪽 무릉산 기슭의 강변에 위치한 곳으로 인간이 꿈꾸는 이상적인 장소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무릉도원면에는 법흥계곡, 엄둔계곡, 운학천과 두산천, 사자산, 백덕산, 설구산, 구룡산, 구봉대산 등의 자연자원과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된 요선정의 돌개구멍, 법흥사, 징효대사 보인탑비, 호야지리박물관 등의 문화자원이 있어 이들 자원의 원형 보존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창호 무릉도원면장은 “앞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무릉도원을 만들기 위하여 지역유래에 걸맞은 복숭아 꽃길을 조성하는 등 진정한 무릉도원으로 만들어 가고자 노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그동안 면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지난 10월 18일 군의회 행정구역 명칭변경 조례개정 의결을 거쳐 11월 4일 공포하였다.

무릉도원면에는 무릉리와 도원리가 존재하고 있고 빼어난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신선이 되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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