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제2회 6.25참전유공자 행복한 혼례식 거행(음성향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6-11-04 22:34:01
[충북=홍대인 기자]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박태일)에서는 4일 11시 음성향교에서 이필용 음성군수 등 지역인사, 하객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지역 ‘6.25참전유공자 행복한 혼례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대적인 어려움으로 혼례를 올리지 못한 6.25 참전유공자 부부의 마음에 소원으로 남은 혼례식을 올려드리는 행사로 국가보훈처가 추진하는 국가유공자 맞춤형 복지사업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음성향교 관계자 및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조, 자원봉사자의 적극적 후원으로 6.25참전 유공자 세 쌍의 아름답고 멋진 혼례식이 되었다.
이날 혼례식을 올리게 된 이철○(88세)어르신은 “이렇게 늦은 나이에 혼례를 하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혼례 날짜를 받아놓고 설레인다는 할멈의 말에 미안한 마음이었고, 이 처럼 혼례복을 입고 아이처럼 좋아하는 아내를 보니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다" 며 기분 좋은 행사를 마련하여 혼례를 올려 준 충북북부보훈지청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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