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은 지극히 당연한 일”
송용만 | 기사입력 2016-10-18 05:41:52

영주시 상망동에 소재한 석륜선원(토굴사)의 상용주지 스님이 이산면내 급수구역 확장공사 편입 토지를 아무런 조건 없이 기부 채납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상용스님은 올해 1월 착공한 이산면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공사 총 편입면적 5천432㎡중 석륜선원소유 2천30㎡(시가 4천만 원 상당)의 토지를 영주시에 흔쾌히 기부했다.

상용스님은 “석륜선원은 일명 ‘토굴사’라고도 한다,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범어사 대성암에서 수련 중에 은사 스님의 권유로 1960년대 중반에 지금의 토굴사로 왔다”며,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는 아주 작고 허술한 토굴 같은 절이 였다며, 지금의 석륜 선원은 신도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짓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4천만 원 상당의 토지를 무상으로 기부한 이유에 대해 상용스님은 “상수도는 많은 주민들이 사용하는 공익성이 매우 큰 시설이라서 편입 부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출가 수행자가 부처님의 자비정신에 기초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고 말했다.

손정환 수도사업소장은 “영주시를 위해 힘든 결정을 한 만큼 기부채납 부지에 영주시민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게 수도시설 설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송용만기자]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