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시티 평가단’ 영양군 체험하며 현장실사
김동진 | 기사입력 2016-10-07 03:14:53

[영양 = 김동진 기자] = ‘국제슬로시티연맹 국제 실사평가단5~6일까지 2일간 슬로시티 지역으로써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해 영양군을 방문했다.

슬로시티란 이탈리아 그레베 인 끼안티에서 시작된 느린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지역이 원래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 살리기 운동이며 현재 30개 국가 225개 지방자치단체가 활동 중이다.

이번에 방문한 국제실사평가단은 Pier Giorgio Oliveti 국제슬로시티 사무총장(이탈리아)Arnoud Rodenburg 국제슬로시티연맹 수석부회장(네덜란드), Artur Wrochna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폴란드), 손대현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 등 10여명으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5일 석보면 두들마을의 음식디미방을 방문해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조리서로 준비한 340년 전 양반가의 음식을 맛본 후 200년 된 석계종택과 병암고택에서 한옥숙박을 체험했다.

6일 한국현대문학의 거장인 이문열 작가와의 만남을 갖고 슬로시티 지정을 통한 영양군이 가진 인문학적 자산과 연계해 창조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양읍에 위치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인 영양양조장을 방문해 한국 전통주인 영양막걸리를 시음 후 오일도시인의 길을 걸으며 국제심사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국제 슬로시티연맹의 실사를 거친 후, 이르면 올해 안으로 국제슬로시티 가입신청서와 함께 72개 평가항목별자료를 이탈리아에 있는 국제연맹에 제출하게 된다.

추후 정식으로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새로운 일원이 된다면 영양군만의 차별화를 통해 전통문화자원, 지역관광자원, 유기농산물의 재배, 슬로푸드의 개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군민의 행복증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젠테이션에서 오도창 부군수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자연자원과 면면히 내려오는 전통문화자원을 훼손 없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우리 모두의 마음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국제슬로시티의 가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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