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한정순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지난 9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공직자와 도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 낸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여러 현안사업들을 잘 처리해 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1/1,000도 안 되는 81억 원의 적은 예산으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치른 것은 가히 기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첫째 세계 무예 올림픽으로의 발전성, 둘째 청주가 세계 무예의 성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가능성, 셋째 장기적으로 충북과 청주가 무예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 등 3가지 측면에서 가능성을 찾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특히“무예마스터십은 단순한 축제로 인식해서는 안 되며 국제스포츠 대회로써 세계무예인들이 와서 국제 role에 의해 순수하게 경기에 임하는 무예경기대회이다. 이에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세계 여러 나라의 선수단과 임원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아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여겨진다. 물론, 선수단 관리 부실 및 관람객 저조 등의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과제이다. ”
“하지만 이번 대회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의 지속가능성을 세계 만방에 보여준 뜻 깊은 대회였고, 앞으로 IOC, 스포츠어코드,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세계 각 무예연맹들을 많이 참여시켜 2019년 개최되는 제2회 무예마스터십은 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하여 “중부고속도로 및 충청내륙화 고속도로 사업, 그동안 정부예산에 편성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하여 국회의원과 정부를 설득해서 국회 예산 심의 때 증액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획재정부에서 받아들이 것이 중요하므로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노력을 더 기울여 달라”고 부탁하였다.
마지막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서민경제에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 시킬 수도 있음에 우려를 표하였다. 이에 항상 민간경제나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이 올지 문제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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