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이승근] 구미시는 9. 22일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2016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9.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은 일 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자는 취지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 47개국 2000여 도시에서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행사로 발전해 왔다.

구미시는 이번 친환경 교통주간 동안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녹색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읍ㆍ면ㆍ동 그린바이크 사랑봉사대 회원들과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동락공원 일대를 순회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ㆍ퇴근하기,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 이용하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교통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23일은 탄소제로교육관에서 기후변화 관련 영화를 상영하여 어린이,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친환경 교통주간 및 기후변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세계 차 없는 날인 22일은 시, 산하기관, 유관기관ㆍ단체 및 기업체 등이 참여하여「승용차 없는 녹색출근길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며, 친환경 교통주간 홍보에 솔선수범할 예정이며, 전 공무원의 승용차 출ㆍ퇴근을 금지하고 시청 주차장에는 직원 승용차 출입을 제한하는 등 1천6백여 직원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구미시와 협약을 맺은 40개의 그린직장을 비롯해 유관 기관ㆍ단체 및 기업체에서도 승용차 운행 자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