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임단협 6년 연속 평화적 무파업 타결
이승근 isg2393@hanmail.net | 기사입력 2016-08-20 18:27:01
[구미=이승근] KEC는18일 KEC구미공장에서
6년 연속 평화적 무파업 타결이라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역사를 쓰며,2016년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창섭 대표이사, 공국희
노동조합위원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존립의 위기에
처해 있으면서도 노사간 입장 대립으로 맞서는 상황 속에서 이번 KEC의 무파업임단협타결은 그 동안의
노사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다. 또한 6년
연속 평화적 타결로 노사가 한 단계 성숙한 교섭문화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회사가노동조합원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한편, 수차례의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경영위기 상황을 전사적으로
공유했고, 노동조합은 회사의 경영현황을 이해하며 동참했기 때문이다.이번임단협에서는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협의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노사가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의 의지를 재확인했고, 전임직원이 하나 되어 실천할 수 있는 생존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KEC는 노사관계의 새로운 협력체계인 생존경영 특별위원회를 통해 상시적인 대화와 협의, 노사 공동의 생존방안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선진적인 노사관계와 위기 극복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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