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박찬종)은 대전지역 문화산업의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10월 20일까지 대전광역시 소재 문화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황조사는 2012년 이후 4년 만에 실시되며, 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해 객관적인 기초통계를 확보하고 대전지역의 문화산업의 변화와 수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세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산업통계 분류체계와 공연, 디자인산업을 추가하여 총 13개 분류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종류, 종사자수, 사업 실적 등 기본 현황과 경영 역량, 기술 개발 등 운영 현황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시와 전국, 광역시간의 문화산업통계 비교 분석과 기업실태조사를 통한 지역기업DB구축 및 정책제안, 건의사항, 종합분석 내용을 담은 대전 문화산업 디렉토리북을 제작하여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시 송치영 과학경제국장은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ICT산업의 환경과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지역여건과 환경에 적합한 수요자 중심의 대전 문화산업 육성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