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립병원 소아청소년과 추가 개설
최동순 | 기사입력 2016-08-16 12:44:08

[정선=최동순]정선군은 전국 최초 공공의료를 위해 설립한 정선 군립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추가 개설하고 오는 8월 25일부터 본격 진료를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어촌 지역의 의료기능은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주로 만성질환, 퇴행성질환에 집중되며, 소아청소년에 대한 진료기능이 취약하여 강원도의 경우 시 지역을 제외한 11개 군 지역 중 50%넘는 6개 지역이 소아청소년 의료취약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노령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아청소년이 인구가 적은 군단위에서 민간 소아청소년과가 운영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선군은 2016년 의료 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2014년 완도군, 2015년 진안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정선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군립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여 호흡기, 소화기, 알레르기 등 소아청소년질환 전반에 대한 진료를 시작한다.

또 군은 소아청소년과 진료수요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소아청소년과를 8월부터 운영하고, 놀이실·수유실·진료실 등 소아청소년과 특성에 맞는 시설도 추가로 갖춘다는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 개설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인근 시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은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장명 보건소장은 “9월 중 소아청소년과 편의시설을 추가하면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을 마련 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정선군에는 처음 개설되는 소아청소년과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정선군은 정선 군립병원에 2017년까지 1백60억 원을 투입하여 요양병원 추가개설, 장례식장 신축, 첨단 의료장비 등을 보강하여 안정적 수익구조 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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