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임우연 기자]
'전통공예의 대를 이어 옛 것을 전승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한국공예관 2층 제1전시실에서 충북공예 무형문화재 명인전 ‘구본신참(舊本新參)-옛 것에서 새 것을 찾다’가 열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한국공예관(관장 김호일)이 주관하고, 청주시가 주최하며, 한국중요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에는 김성호(옻칠장), 김영조(낙화장), 박갑술(유기장), 서동규(사기장), 심명식(벼루장), 안치용(한지장), 양태현(궁시장), 이종성(사기장), 조준석(악기장), 하명석(목불장) 등 충청북도무형문화재 공예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충북에는 28개 종목의 무형문화재 보유단체와 보유자가 충북의 얼과 기능을 보존하며 전승하고 있다.
전통공예의 대를 이어 옛것을 전승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며 옛 것의 소중함과 아울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인과(因果) 관계 속에서 다양한 공예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형문화재는 무형(無形)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 한국공예관은 이번 기획전시회를 통해 명인(장)의 손끝에서 살아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전통공예의 예술적 조명과 함께 학문적 고찰을 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관련하여 김호일 관장은 “전통공예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들에게 옛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명인의 손끝에서 살아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공예의 예술적 조명과 함께 학문적 고찰의 기회를 얻고 지역시민과 관람객에게는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예 전시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5일 금요일 오후 5시 한국공예관 2층 제1전시실에서 이번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개막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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