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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식평가회는 영양군이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음식디미방 문화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지난 5월 3일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60여 명의 일반 시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신청해 음식디미방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이날 시식회에서는 권영택 영양군수가 직접 ‘음식디미방과 장계향 선생’이라는 주제로 음식디미방을 소개하고 장계향 선생의 시대정신과 인문학 세계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시식평가회에 참석한 오영숙(55·제주시 연동)씨는 “이번 행사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됐다.”며 “음식디미방 전문인 양성과정에 입학해서 그동안 배웠던 전통음식과 사찰음식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디미방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권영택 군수는 “앞으로 부산, 충청, 호남지역에서도 단계적으로 음식디미방 시식평가회 전국투어를 실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음식디미방 상품화까지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식디미방은 1670년경(현종 11년) 경당 장흥효 선생의 무남독녀이자 석계 이시명 선생의 부인인 정부인 안동장씨 장계향 선생이 직접 기술한 순 한글로 쓰여 진 최초의 조리서이다.
이 책에는 면병류 18가지와 어육류 74가지, 주국방문 51가지, 초류 3가지가 궁서 붓글씨로 쓰여 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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