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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타임뉴스]황광진=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제426회 정기연주회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공연한다.
19세기 후반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동시에 독일음악의 전통을 계승한 요하네스 브람스. 그의 작품들로만 꾸미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42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7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이날 무대를 이끌어갈 지휘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정치용이다.이 작품의 원형은 그가 1854년 무렵 작곡하고 있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알려져 있다.
이 소나타의 1악장을 관현악으로 편성하는데 성공한 그는 이를 교향곡으로 발전시켜볼 작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브람스에게 이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고, 결국 약 4년의 세월이 흐른 뒤 그의 첫 번째 피아노 협주곡으로 탈바꿈되었다.
협주곡답지 않게 거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이 엿보이고, 피아노 솔로 부분만큼이나 관현악 부분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다.
슈만 부부와 남다른 우정을 나눴던 브람스는 1854년, 슈만이 정신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자 이때부터 1856년 슈만이 세상을 떠나기까지 약 2년간 뒤셀도르프에 머물며 로버트 슈만의 가족들을 물심양면 보살폈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바로 이때 작곡된 것으로 클라라 슈만을 남몰래 흠모했던 브람스에게 클라라는 음악적으로 영감을 준 동시에 조언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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