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냉장고에 보관하세요”보이스피싱 일당 2명 구속
이승근 | 기사입력 2016-07-01 16:33:36

[구미=이승근] 구미경찰서는 지난 6월 21일 12:00경 구미시 상모동 00아파트에 살고 있는 피해자 장00(여,60세) 등에게 전화하여 금융기관 직원 및 경찰관을 사칭하면서 현금 1억 2,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속칭 보이스피싱) 일당 중국 조선족 A씨(27세), B씨(41세) 2명을 검거하여 구속했다.

이들은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총책이 피해자에게 전화하여 “통장에 들어있는 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돈을 바로 인출하여 집안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은행에 가서 카드 발급 사실을 확인해라"고 속이면 미리 현장 주변에 대기하고 있던 공범 A씨가 집으로 들어가 현금을 가지고 나오고, 이를 다시 송금책 B씨가 건네 받아 바로 총책이 알려준 중국 계좌로 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서로 철저히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들은 체포 당일에도 포항지역에서 추가범행을 하여 인출책인 A씨가 피해금액 2,800만원을 수원에 있는 송금책 B씨에게 전달해 주려고 하였고, 이 밖에도 인천, 대구 등지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범행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송금책 B씨의 주거지에서는 범행으로 취득한 현금 1억6000만원 상당이 발견된 사실 등으로 보아 추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최근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건의 인출책 등 10여명을 검거하여 구속하였으나 계속하여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이라고 하면서 돈을 찾아 냉장고 등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게 되면 ‘보이스피싱’ 범죄일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금융기관 및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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