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업위생학회 국제학술회의 유치 성공
지난달 세계생체재료학회 유치 성공에 연이은 쾌거
황광진 | 기사입력 2016-06-17 18:25:07
[대구타임뉴스]황광진= 대구시가 2020년 세계 40여 개국 총 1,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2차 세계산업 위생학회 국제학술회의(The 12th IOHA International Scientific Conference)’의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는 지난달 2024 세계생체재료학회(해외 60개국, 4,000명) 유치 성공에 이은 쾌거로, 국제회의 해외 경쟁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소위 ‘국제회의 대구불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한국산업위생학회(회장 박두용 교수, 한성대학교), 대구시, 대구컨벤션관광뷰로(대표이사 백창곤)로 구성된 한국유치단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유치지원 활동과 세계산업위생학회 차기회장인 박두용 교수의 활발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구는 지난 1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세계산업위생학회 이사회에서 멕시코(멕시코시티)와의 최종 경합 끝에 2020년 세계대회 개최지 유치에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에 대구와 함께 경합을 벌인 멕시코는 세계 학회 본부의 추천과 지지를 받으며 남미연합 대표로 참가하여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대구가 보여준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유치제안에 압도적인 지지로 차기 개최지가 대구로 확정되었다.

세계산업위생학회 국제회의는 1992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개최된 후, 매 2년~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유해한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연구와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구는 한국이 겪었던 산업위생 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며,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노동집약산업이 집중되어 산업위생에 대한 정책과 관심이 그 어느 곳보다 절실한 아시아지역 산업위생학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산업의 중심지이자, 첨단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의 면모를 전 세계 참가자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산업시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 학자들 사이에서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대구는 세계 유수의 도시들과의 경합에서 특유의 열정과 집념으로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 세계기생충학회(90개국 2,000명)는 당시 유력한 개최 후보국이었던 방콕을 제치고 유치했으며, 2019 세계뇌신경과학학술대회(100개국 4,000명) 유치 경쟁에서는 스페인 그라나다 및 중국 상해와 경합하여 1차 현장 투표에 이어 2차 온라인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결과 대구가 선정되었다.
2024 세계생체재료학회(60개국 4,000명)의 경우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주 멜버른, 일본 고베와의 경쟁에서 대구가 당당히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 배영철 국제협력관은 “2024년 세계생체재료학회 및 2018년 아시아남태평양스포츠심리학회, 2017 제15회 세계산학관협력총회 등 연이은 국제회의 유치의 성공으로 세계 속에 국제회의 도시로 위상을 높이게 되었다.
앞으로도 대구시의 전략 육성산업과 연계된 마이스 행사의 집중 유치를 통해 관련 기업 육성, 투자유치 활성화 등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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