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타임뉴스]황광진= 대구 북구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소식을 17일(금) 오후 3시 50분 구수산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해 박기현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홍의락 국회의원, 하병문 북구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각 학교장과 지역청소년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현판식, 동평초 국악관현악단 축하공연, 사업소개, 시설라운딩 등으로 진행됐으며, “마음의 상처와 치유"라는 주제로 계명대학교 심리학과 최윤경 교수의 특강도 실시했고, 외부행사로 청소년밀집지역으로 찾아가는 홍보서비스도 진행됐다.

이번에 개소한 상담센터는 구수산도서관 1층에 집단상담실과 개인상담실 3개, 교육실 등을 갖추었으며, 이용대상은 9세 이상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청소년 상담분야 전문가 4명이 상주하며 상담업무를 보게 된다. 또한 청소년동반자 사업 인력 5명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의 주요 업무로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과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학업 및 자립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한다.

청소년상담사업으로는 △청소년전화 1388 운영 △청소년 및 부모대상 심리상담 △청소년 상담 프로그램 △부모교육 △상담자원봉사자 및 지도자 교육 △지역사회 청소년관련 기관과의 연계⋅협력체제 구축 △자살, 중독, 재난 등 위기청소년 지원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청소년에 대한 상담 및 교육 등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대구 북구가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