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훈의원, 지역난방 친환경적으로 운영되어야
바이오중유 사용 지난해 12월부터 사용하고 혼합률 또한 7% 밖에 안 돼
황광진 | 기사입력 2016-06-15 11:40:24
[대구타임뉴스]황광진= 미세먼지 문제로 전국이 떠들썩한 상황에서 대구시 대기 환경오염 우려를 낳고 있는 대구 지역난방공사가 애초 2021년까지 벙커C유 설비를 교체하기로 하였으나, 확인결과 지역난방공사 준비 부족으로 1년여 늦춰지게 되었다.

벙커C유는 LNG에 비해 황산화물 1,500배, 미세먼지는 40배나 더 배출해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는데다 지역난방공사 전국 17개 지사 가운데 벙커C유를 사용하는 곳이 대구와 충북청주 2곳뿐이어서 지난 ‘14년 초부터 대구지역 언론 및 주민들의 환경오염 우려를 낳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14일 새누리당 곽대훈(대구 달서갑)에게 제출한 ‘대구 벙커C유 사용관련 후속대책 현황’ 자료에 따르면 ‘14년 4월 대구시와 ’에너지 상생 TF‘를 협약을 통해 현재의 40MW급 열병합발전기를 400MW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노후화된 벙커C유 발전기를 폐지하고, 최신식 청정 LNG 발전기를 2021년까지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곽대훈 의원이 사업진행경과를 확인한 결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어도 산업부 사업변경허가(‘16년 하반기 예상)를 득해야하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 초에나 실시 설계가 가능하고, 통상 설계 1년, 건설 3년이 소요되는 만큼 2022년 초에나 새로운 발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난방공사는 ‘14년 대구시와 협의 당시 시설교체 전까지는 벙커C유 대체연료로 ’바이오중유‘를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바이오중유‘는 ’15년 12월 29일에야 벙커C유와 혼합하여 사용하였고, 혼합률 또한 7.30%에 지나지 않아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곽대훈 의원은 “지역난방공사의 대구지사가 벙커C유 발전을 1997년부터 하면서 대구시민들은 타 지역에 비해 건강권이 침해되어 왔다.
이에 하루 빨리 연료교체를 통해 대기오염 우려가 적은 LNG 발전설비로 교체해야 함에도 그 계획조차 늦어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지금이라도 노력해서 건설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할 것이다."면서 “건설 전이라도 지역난방공사가 약속한 대로 바이오중유 혼합비율을 높여 친환경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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