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할매할배의 날” 3대 가족 선박운임 할인사업
2016년 3대 가족“울릉도”첫 방문, 가족공동체 회복의 문 열다
최경락 | 기사입력 2016-06-02 12:39:58

【울릉=최경락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2014년 할매할배의 날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손자녀가 부모와 함께 조부모를 찾아가는 날로 제정하여 세대 간 소통과 격대교육(조부모가 손자와 함께 하면서 하는 인성교육) 등으로 가족공동체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울릉군에서는「할매할배의 날」 특화사업으로 “3대 가족 여객선 운임 할인사업"을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도 울릉도 입출항을 맡고 있는 4개 선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동일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4월부터 본 사업을 홍보, 추진 중 5월 할매할배의날(매월 마지막 토요일) 주간에 3대 가족이 울릉도를 방문하여 3대가족 선박운임할인사업의 첫 이용객이 되었다. 

충남 논산시에 거주하는 김은희씨는 친정 어머니와 아들과 함께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였고, (주)대저해운 직원의 안내로 본 사업에 대해 알게 되어 선박운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김은희씨는 “3박4일간 울릉도에 머물면서 관음도와 해안산책로 같은 아름다운 관광지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가족 간의 정을 더 깊게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3대 가족 선박운임 할인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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