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조정 운영
시민 70% 개최 찬성, 운영횟수⋅시기 조정 등 의견 반영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5-26 18:14:37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원도심 활성화와 보행자 중심의 도시 정책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개최한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의 일정을 조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배재대에 의뢰해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의 70% 정도는 계속하여 행사 개최를 원했으나, 운영 횟수는 1개월 1회(16.1%) 보다 계절별 1회(33.6%) 또는 2개월 1회(28.2%)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상반기는 4·5월만 개최하고(6월 미 개최), 하반기부터는 계절별로 운영하여 10월과 12월에 행사를 집중 중앙로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 줄 계획이다.

또한 금년 4월·5월 행사에 대하여 목원대 및 도시철도공사에 의뢰 교통량 빅데이타 분석결과 도시철도 이용객은 4월은 행사일 전 3주 토요일 평균 대비 18.2%, 5월은 15년 대비 21.5%, 14년 대비 62.9%가 증가하였다.

주변도로의 교통소통도 최대 지체된 도로는 4월 선화로가 평소 8분 18초에서 10분 51초로 2분 31초, 5월엔 대흥로가 평소 9분 34초에서 12분 49초로 3분 15초가 지체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 2015년 최대 지체 도로 : 동서로(오룡역 4가 ~ 홍도육교 5가) / 8분 33초

2015년 남북통행로(대종로·대전천변도로)를 교통 통제해 행사를 운영하였을 때보다 금년 4월·5월, 남북통행로를 차량이 통행 가능하도록 진행함으로써 주변도로의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되어 불편이 다소나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차 없는 거리는 중앙로 좌측의 선화, 은행, 중앙동 지역의 쇠퇴현상을 점진적으로 해결하고, 더 나아가 차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지속 가능성을 강화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시발점으로 삼고자 계획하여 시행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이 계절별 또는 2개월 1회 개최를 선호 함에 따라 개최 횟수를 매달 하기 보다는 국경일 등을 활용해 계절별 4회 운영하되, 해당 지역 상인들의 의견과 전문가·경찰·구청 등의 의견도 더 들어 보완해 나가면서 이 행사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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