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신속한 출동으로 12명의 어민 구해
권홍미 | 기사입력 2016-05-23 12:06:49

【타임뉴스 = 권홍미】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기지전대 소속 구조작전대가 지난 22일(일) 오전 11시경 평택 당진항 LNG부두 앞 해상, 썰물로 인해 저조인 상황에서 소형어선(4.76톤) 1척이 수심이 낮은 부분에 배가 걸리는(좌주)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해군 2함대 구조작전대는 신속한 구조작전을 통해 12명의 어민을 구조했다.  

11시 21분 선장(하 모씨, 58세 평택거주)은 평택해경으로 좌초 신고를 했으며, 평택해경은 인근 경비정 2척을 급파하고 해군 2함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11시 25분, 평택 해경으로부터 좌주사고를 전파받은 2함대 상황실은 곧바로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던 구조작전대에게 긴급출동 지시를 내렸다. 함대에서는 ‘긴급인명구조 출동전력’으로 상시 5명의 구조작전대원과 2척의 단정이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상황을 전파받은 구조작전대는 구조작전대장을 포함한 6명은 구조장비를 준비하여 고속단정(RIB)과 고무보트에 탑승하여 바로 사고현장으로 출동했다.

11시 45분, 해군 구조전력은 전속 기동해 사고 해역에 도착, 해경함정 2척과 함께 구조작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저수심으로 인해 구조함정들은 사고현장에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간조가 되면 구조함정들마저도 좌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소형어선은 선미 파공으로 인해 바닷물이 선내로 유입되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저수심으로 구조함정들이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조작전대장은 과감하게 고속단정과 고무보트를 현장에 진입하도록 지시했다. 구조작전대장의 판단은 정확했다. 다행히 구조단정이 좌주되지 않을 정도의 수심이었기에 구조작전이 진행될 수 있었다.

파공으로 인해 바닷물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구조작전대는 단 한 명의 인명피해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12명의 어민들을 구조했다. 이어 구조작전대는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어선의 바닷물 유입을 막았다.

12시 8분, 인명구조완료. 구조작전대가 사고현장에 도착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12명의 어민들은 무사히 구조되어 해경함정에 이송되었다. 이어서 해경은 12명의 어민과 1척의 어선을 안전하게 이송하면서 상황이 종료되었다.

구조작전대장 편필장 대위는 “더 늦었다면 구조가 어려웠을 상황"이라며, “2함대 긴급인명구조 출동전력은 사고가 발생하면 즉각 출동할 준비가 되어있다.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명예해군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함대 공보관계관은 “2함대는 해양재난대응능력을 끌어올리고 유기적인 합동 재난대비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평택 해경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한국훈련과 같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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