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이승근] 지리공간정보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리정보시스템(GIS) 학문의 발전을 위한 (사)한국지리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금오공과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공호상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 소장, 신동현 LX국토정보공사 교육원장, 채효석 수자원공사 연구소장 등을 비롯해 학계와 연구소, 관련 산업체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회원이 참석했다.

(사)한국지리정보학회가 주최하고 금오공과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지리공간정보의 구축과 활용, 지리정보시스템, 원격탐사, 항공사진 측량 등에 관한 100여 편의 논문과 신기술들이 소개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국내 위성기술 및 무인비행체(UAV)의 활용과 관련한 3D 지형공간정보 구축 등 국내 공간정보와 관련한 공학,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들을 다루었다.

이진덕 한국지리정보학회장(금오공대 토목공학과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국토공간정보를 체계화하고 학연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학회를 통해 회원 상호 간 학문교류가 보다 더 활발히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공간정보 학문과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많은 학문적 발전과 성취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5년 설립된 한국지리정보학회(KAGIS)는 교수, 연구원, 산업계 관련 1,000여 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지리공간정보관련 실질적인 학연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