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이승근] 칠곡군이 주최하고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가 주관한 칠곡군 참외품평회가 지난20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포함한 관계인사,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 회원, 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칠곡군 참외 품평회는 우수참외 경진과 평가로 칠곡군 벌꿀참외 농가의 기술력향상과 참외의 고부가가치 가능성 제시로 칠곡군 참외산업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했다.

12번째 칠곡군참외품평회 영예의 대상은 왜관읍 매원리 이무근 농가가 차지했다. 참외 전문가 및 소비자로 구성된 14명의 심사위원들의 당도, 경도, 색택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거처 올해 최고의 참외로 선정되었다.

품평회는 참외경진 뿐만 아니라 참외 시식행사, 야생화 전시, 참외 농자재 및 종묘회사 참외 전시, 양봉산물이용 가공품전시, 봉침체험, 미래소비자(유치원생)대상 참외 및 원예치료 체험 등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참외 100박스(5kg)을 복지시설에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오는 26일에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리는 칠곡군·완주군 직거래 행사에서도 참외 100상자(5kg)를 기부하기로 하여 따뜻한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칠곡 벌꿀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경쟁력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칠곡 벌꿀참외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참외는 칠곡군의 대표 농작물로서 1,000농가가 500ha의 규모의 참외를 재배 하고 있고, 최근 농업기술센터 내 6차산업관을 개관하여 참외를 이용한 가공품 개발로 농업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