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대한 객관적 판단 '공개토론의 장' 필요
신천지예수교 성경공부 초급과정 공개영상 '긍정적' 반응
박정도 | 기사입력 2016-05-20 19:24:26

[타임뉴스=박정도 기자]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성경공부 초급과정이 확산되며 성경 해석을 둘러싼 객관적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비유풀이’와 함께 ‘성경에 기록된 예언이 현실에서 이뤄진 실상을 전한다’는 신천지예수교회의 파격적인 해석으로 성경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던 교인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신규 입교자의 70% 이상이 기성교회에서 성경을 접해본 교인들이란 점에서 ‘신천지예수교회가 거짓으로 미혹한다’는 비방과 달리 그 가르침에 상당한 설득력과 흡입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신규 입교자의 기준이 비유풀이와 실상 교육 등 7~8개월의 성경 공부 과정을 거처야 된다는 점이 일반 기성교단과 차별된다.

이 같은 제약조건이 있음에도 매년 신천지예수교로 입교하는 수가 수만 명에 달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CBS와 국민일보 등 기독교언론들이 ‘이렇게 가르치면 신천지다’는 식의 보도로 신학적, 교리적 반증보다 교인들을 성경과 분리시키려는데 몰두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실제로 기독교언론에서는 ‘이런 비유를 가르치면 신천지’라며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육 장소 공개, 교회 밖 성경공부 금지 등을 통한 무조건적인 접촉 금지로 일관할 뿐 성경해석에 대한 논리적 대응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하지만 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 해석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교계 내부에서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게 현 실정이다.

CBS, 국민일보 등 기독교언론에서부터 신천지예수교회와의 접촉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어 공개토론회 등 객관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신천지예수교회가 꾸준히 성경공부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성교단과 기독교언론들의 미흡한 성경적 대응은 오히려 성경 해석을 둘러싼 논의의 필요성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신천지는 비유풀이의 중요성을 강조한 분이 바로 예수님이란 사실을 성경구절을 들어 가르치고 있는데 기존교회에서는 무조건 비유풀이를 하면 안 된다고 하니 교인들 사이에서는 성경을 믿어야 하나, 목사님을 믿어야 하나라는 불만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이미 신천지예수교회 측에서 공개토론회 개최를 기성교단과 기독교언론 측에 요구해 기성교단 측의 태도를 바꾼다면 논의의 장이 만들어 질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성경 해석에 대한 객관적인 논의는 ‘신천지가 교인을 뺏어간다’는 기성교단 측의 불만을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다, 성경을 경전으로 한 기독교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과연 기성교단에서 신천지예수교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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