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환경친화 해충방제 '미꾸라지' 방류
혁신도시 저루지 외 단계천,원주천 등 방류
박정도 | 기사입력 2016-05-18 11:53:24

[원주=박정도 기자] 원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4시 혁신도시 내 저류지 일원에서 친환경 해충 방제를 위해 미꾸라지를 방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꾸라지 1만2000여 마리가 방류될 예정이며 원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김혜영 씨가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등 해충 방제에 써달라고 기증했다.

혁신도시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뒤에 위치한 저류지 열리는 이번 방류행사는에서 원창묵 시장과 김혜영 홍보대사, 원주시홍보위원들이 참여해 미꾸라지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미꾸라지 일부는 단계천과 원주천 지류에도 방류할 예정이다.

미꾸라지는 여름철 해충인 모기 유충과 깔따구를 잡아먹어 친환경 해충 방제에 이용되고 있으며 하천이나 저류지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 때문에 수질정화 기능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5월 초에도 행구수변공원과 백간공원 등 저류지에 미꾸라지 1만8000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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