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가천대역․동천역 환승정류장 개통 후 ‘이동시간 23분 빨라졌다’
이승근 | 기사입력 2016-05-13 13:37:43
[김천=김이환] 지난해 말 개통한 가천대역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이동시간이 하루 평균 23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천역 환승정류장 이용객들도 평균 14분의 시간을 절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고속도로에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을 올해 1월 동천대역 환승정류장을 잇따라 개통했다.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은 고속도로 변에 설치된 버스정류장으로 이 시설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주변 목적지로 바로 갈 수 있고 지하철이나 시내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갈아탈 수 있어 목적지까지 이동거리와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가천대역 고속도로 환승정류장 하루 평균 이용객 1,200명의 이동 시간은 약 23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정류장 인근에 가천대와 동서울대가 있어 전체 이용객의 86%를 차지하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주지 기준으로는 과천․충주․평택․남양주․천안 거주자 순으로 통행시간이 많이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순 위

1

2

3

4

5

거주지

과천

충주

평택

남양주

천안

단축(분)

40

40

35.7

32

30

노선별로는 안양, 구리 방면으로 운행하는 1650번 광역버스의 이용자가 17,906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역에서는 1650번, 1112번, 8109번, 8409번 등 4개 광역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도로공사가 지난 3월 실시한 가천대역 환승서비스 시설 이용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2%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시간절약에 따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분

합계

매우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불만족

응답수(명)

508

142

274

74

15

3

비율(%)

100.0%

28.0%

53.9%

14.6%

3.0%

0.6%

올해 1월 개통한 동천역 환승정류장의 경우도 평균 통행시간이 약 14분 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약 88%가 환승서비스 시설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전체 이용객의 53%를 차지하는 회사원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양에 거주하며 출퇴근길에 가천대역 1650번 광역버스를 이용한다는 서예림(가명, 30세)씨는 “2시간 이상 걸리던 출퇴근 소요시간이 가천대역 환승정류장이 생긴 후 30분 가량 줄어들었다"며, “시간을 절약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1650번 버스를 이용하게 된 만큼 동 노선의 차량운행을 증편하면 고객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앞으로 ‘고속도로 대중교통연계 환승시설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고속도로 환승정류장’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협업평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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