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원주교회 자원봉사단은 4월25일부터 5월2일까지 원주시 단계동 서원대로 일원 담벼락 40m에 '제 4차 담벼락 벽화이야기' 벽화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벽화는 ‘평화로운 동심세계’라는 주제로 어릴 적 추억을 되새기는 그림들로 그려졌다.
담벼락에 추억 속의 그림들이 자리를 잡아가자 지나는 시민들의 호응이 잇따랐다.
본인이 예술가라고 밝힌 한 시민은 "벽에 그림을 담는다는 것은 아름다운 행동"이라며 "종교를 떠나 이런 좋은 활동 더욱 장려돼야 한다"고 칭찬했다.
벽화를 본 여러 상인도 "벽화그림이 너무 예뻐서 발걸음이 멈추었다. 우리 가게에도 담벼락이 있는데 꼭 그려줬으면 좋겠다"며 벽화요청이 쇄도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은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 건네며 '무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다', '길거리를 아름답게 꾸며줘서 고맙다'며 봉사단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담벼락을 제공한 이모(여,46)씨는 "벽화 봉사기간동안 신천지에 대한 주위의 많은 민원으로 마음이 힘들었지만, 이들의 진실한 모습에서 진심을 느꼈다"며 "지금은 벽화가 마음에 무척 들고 주변 상가에서도 부러워한다"고 기뻐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활동 초기에는 안 좋은 시선과 민원이 많았지만 4년 동안 이어온 꾸준한 활동에 이제는 시민들이 응원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