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인구 2010년 이후 2개월 연속 증가 인구 5만 회복 지원조례
최동순 | 기사입력 2016-05-05 11:32:08

[태백=최동순]태백시 인구가 201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매년 감소했던 4월 인구가 소폭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2016년 시정의 최우선을 ‘사람 사는 태백’에 두고 인구증가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들을 강도 높게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는 올 초부터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필수 조건임에 따라 도시자족기능 강화와 도시 활성화를 위한 인구 5만 명 회복을 위한 전 시민 인구 늘리기 희망 목표제와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 1000억 원 공공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이 주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인구 5만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입자에 대한 실질적 우대 정책을 펼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전입세대 지원 장려금 등의 내용을 담은 ‘태백시 인구 늘리기 지원조례’를 오는 13일 공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포할 조례안의 내용은 태백으로 주소를 옮겨 1년 이상 거주한 1인 전입 세대에게는 10만 원, 2인 전입 세대에게는 20만 원, 3인 이상 전입세대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태백사랑상품권을 매년 1회 최장 3년간 지급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태백의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나갈 중심은 우리 시민 이라며, 내 고장 주소 갖기 운동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 고 호소했다.

그러나 조례안의 태백으로 주소를 옮겨 1년 이상 거주한 1인 전입 세대에게는 10만 원, 2인 전입 세대에게는 20만 원, 3인 이상 전입세대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태백사랑상품권을 매년 1회 최장 3년간 지급 하겠다는 내용은 실효성이 없는 탁상행정으로 보인다. 몇십만원 받기 위하여 거주하는 사람은 없다. 그 제정을 세자녀 이상 가정에 육아용 비용으로 확대 지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태백시의 셋째아이 이상 지원 내역은 출산양육비 240만 원(첫째아이 10만원, 둘째100만원)을 비롯하여 출산육아용품 30만 원(태백사랑 상품권)과 초·중학생 방과 후 수업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 고등학생은 졸업 때까지 입학금과 수업료, 급식비, 방과 후 수업료 등을 분기 또는 반기로 지원함은 물론 대학 입학 시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1회에 한해 100만 원을 등록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방과 후 수업료와 고등학생 급식비 지원은 강원도 내에서 태백시가 유일하며 태백시의 셋째아이 이상 자녀의 경우 출산에서 대학 입학 시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인당 1천7십만 원인 것으로 나왔다.

한편, 태백시의 셋째아이 이상 지원대상은 지급기한일 기준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주민 중 셋째이상 자녀를 둔 부모다.

단, 고등학생 입학금과 수업료, 대학생의 대학입학 등록금은 학부모의 직장이나 관련 단체에서 지원을 받았을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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