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행정․재정․공간․교통 4대 혁신 추진
김응택 | 기사입력 2016-01-29 18:03:04

[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는 2016년 부천발전 키워드를 ‘혁신관리’로 정하고, 행정·재정·공간·교통 분야의 4대 혁신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미래 부천 100년을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청렴, 안전, 환경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청렴 분야에서는‘자율적 내부통제제도 운영평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청렴 도시로 인정받았다.

또한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 결과 ‘어린이 안전대상 국무 총리상’을 수상했으며, 국민안전처에서 평가한 화재, 교통사고, 안전사고 분야에서 안전 1등급 도시로 선정됐다.

부천시의 창조적인 도시재생사업이 국내외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아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금상과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녹색 부천으로 발돋움했다. 행정제반 분야에서는 지난해보다 많은 136개의 수상실적을 기록하며 총 4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2015년 시정운영 시민의식 조사’결과 시정운영에 대해 58.7%가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가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하철 7호선 개통 및 격자형 지하철’이 57.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거환경에 대해서는 시민 4명 중 3명, 75.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변에 필요한 사업으로는 27.8%가 주차장 확보를 꼽아, 부천시는 생활권역별로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부천시는 2016년을 행정․재정․공간․교통 혁신의 해로 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천의 균형발전, 미래비전 실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복지센터 운영으로 혁신적 변화 시작

올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일반구를 폐지하고 36개 동 주민센터를 10개의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한다. 행정체제 개편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중심의 서비스를 더 강화한다.

부천시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시민공청회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365안전센터를 중심으로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고도화한다. ▴계절별 시설별 정기적인 안전점검 실시 ▴방범 CCTV 및 관제센터 운영 고도화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 추진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안전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부천시는 능동적이고 찾아가는 복지정책을 힘 있게 추진한다. 우선 워킹맘들을 위해 ▴저소득층 가사지원 서비스 ▴자녀 학습지도 및 돌봄 대학생 멘토단 운영 ▴부천형 공동육아 나눔터를 설치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의 시책을 펼친다.

또 어르신들이 신명나는 제2의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활성화▴지역별 거점 경로당 운영 ▴시니어 체육회, 실버 아트밸리 운영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신설 운영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비전 있는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장인 ‘부천씨앗길센터’운영 ▴과학고 유치 ▴아트밸리 교육 ▴걸어서 10분 내 독서 공간을 조성하는 등 내실 있고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특화된 축제로 사계절이 들썩들썩

부천시는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중 추진한다.

봄에는 진달래꽃, 벚꽃, 복숭아꽃 축제 등 부천시의 3대 봄꽃 축제를 하나로 통합 운영해 수도권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여름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세계 비보이 대회와 버스킹 공연 등 크고 작은 축제를 연이어 개최해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2015년 원미산 진달래축제
제19회 부천국제 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2015 부천 비보이 전국 챔피언십
제18회 부천국제 만화축제

가을에는 시민의 날을 기점으로 시민 한마당 통합체육대회를 열고, 겨울에는 부천마루광장에서 송년 제야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빚에서 빛으로 전환… 채무 제로(ZERO) 건정 재정 확립

올해 부천시는 ‘빚 없는 도시’로 거듭난다. 청렴, 안전, 환경 1등급에 이어 재정1등급 도시로 도약한다. 국․도비를 지원받아 갚아야 할 채무를 제외하고 17개 사업 6백 77억 원 전액을 상환한다. 또한 공유재산 매각 대금으로 발생한 약 8천억 원을 미래투자 특별회계로 별도 관리하여 도시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일자리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틈새 일자리, 단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61개 사업, 2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가계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부천 특화산업인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 산업 집중 육성 ▴중소기업과 강소기업의 전략적 육성 ▴맞춤형 전략기술 개발 지원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역상가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부흥의 토대를 구축한다.

단비일자리창출 노인일자리(안전지킴이)
한국금형센터 착공식_시삽식

▸효율적인 도시 공간구조 재편

부천의 공간구조 약점을 장점화시키는 도시 공간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우선 부천영상문화단지는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서부수도권의 신개념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춘의동 일대는 부천 허브렉스사업을 통해 부천의 경제 중심지로 조성한다.

아울러 ▴생태주거환경의 에코랜드 개념을 도입한 오정동․작동 군부대 이전 ▴부천 북부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교통편의 및 녹지 공간 제공을 위한 경인전철(구로역~도원역) 지하화 사업 등 공간혁신을 통해 좁은 땅의 한계를 창조적으로 극복해 나간다.

또 뉴타운 해제 이후 구도심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 초기부터 완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AtoZ(아토즈)지원단을 운영하고, 추가 분담금이 없고 이주자 없는 재정착율 100% 주택 공급을 위한 복사골ZERO(제로)주택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Atoz 지원단 현장 상담실

생활권 중심으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차장)인(도)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들의 주차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공영주차장 10개를 확충하여 2017년까지 원도심 주차장 확보율을 70%에서 80%까지 상향시킬 계획이다. 중동 신시가지 등 113개 노선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보행하기 좋은 인도로 정비하고,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부천형 생활공원을 2018년까지 1천억 원을 투입, 총 11개소 172,064㎡의 생활 공원을 대대적으로 조성한다.

부천역 남부 제2공영주차장준공

▸버스 서비스 불만제로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교통체계 혁신으로 부천시가 서부수도권 최고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중심지로 거듭난다.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산(원시)∼부천(소사) 간 지하철은 67%의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부천(소사)~원종~김포공항~고양(대곡)선과 원종~화곡~홍대입구 광역철도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여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부천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사~대곡 복선전철 기공식

올 상반기 중 전동차 2편성 증편을 통해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까치울역~부평구청역)의 운행간격을 단축시켜 출퇴근 시간 혼잡을 해소하고,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객관화된 버스서비스 이행표준을 전국 최초로 만들어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버스서비스를 제공하고, 버스 정보시스템(BIS)을 전체 정류소의 72% 761대까지 증설한다.

시는 시내버스 운행질서의 정착과 버스서비스 불만 제로화 실현을 위해 버스운행 횟수 준수율을 83%에서 90%까지 올리고, 불법 행위에 대한 수시 단속 및 정기점검,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한다.

또 올 하반기에는 문화, 행정(의료), 쇼핑 등 부천의 문화시설을 연계하는 문화관광 테마 노선을 개발 운영하고, 버스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노선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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