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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최동순]영월군에서는 절임배추 생산 농가에서 발생되는 폐 소금물을 처리하여 재생 소금을 생산하는 간이 육지염전시설을 201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7년도부터 우리 관내에서 생산을 시작한 절임배추가 소비자의 인기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 군의 고소득 품목으로 급부상하여 생산농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절임배추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 소금물을 처리하기 위하여 지난해 간이 육지염전시설을 설치했다.
군은 간이 육지염전시설로 영월군 남면 북쌍리 193번지에 군비 110,000천 원을 투입하여 2015. 11. 2∼12. 20일까지 932㎡ 규모의 비닐하우스 3연동을 설치하고 하우스내 염전시설(증발지) 4개, 저수조 2개로 최대 1,300여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설치하여 금년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우선, 2015년 12월 사업완료 후 수거한 85톤을 증발지에 담수하여 시범적으로 재생소금을 생산하는 육지염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도 절임배추 생산 시기인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폐 소금을 수거하여 재생소금을 생산하고 산업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관종 농업축산과장은 간이 육지염전시설이 금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되면 그동안 폐 소금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주민불편이 해소되고, 농가에서도 안정적으로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게 되므로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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